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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로렌스 요새 (St. Lawrence Fort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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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로렌스 요새는 두브로브니크의 난공 불락의 요새로 알려져 있으며 도시 해안을 장악하여 삼각 지형을 갖추고 있으며 37m 높이이다. 해수면에 맞닿아있는 벽 두께는 무려 12m, 지면에 닿아있는 벽은 60cm 두께이다. 이렇게 만든 이유는 세인트 로렌스 요새가 적들에게 빼앗길 경우를 대비해 도시에 배치된 다른 대포를 이용해 요새 벽을 쉽게 무너뜨리기 위함이었다.

 

요새는 여러 단계를 거듭하여 세워졌으며 오늘날의 형태를 완성시킨 것은 15세기 유라이 달마티나츠(Juraj Dalmatinac)의 작품이다.  두브로브니크 사람들의 증언에 따라 베네치아 공국이 두브로브니크를 공략하기 위해 성채를 지을 계획을 알게된 그는 3개월만에 계획을 실행에 옮겼고 완성이 되었다. 사람들의 말이 옳았다. 요새가 완성이 된지 얼마 되지않아 베네치아에서 건축 자재를 싣고 오는 배들이 들어온 것이다. 물론 그들의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으며 성 로렌스 요새는 베네치아로부터 두브로브니크를 지켜주는 상징이 되었다.  요새 입구에 라틴어로 적힌 문구가 있다. “Non bene pro toto Libertas venditur aura", 해석하면 이렇다. "자유는 세상 그 어떤 진귀한 보물로도 살수 없는 것”

 

요새의 상부층에는 갖가지 강력한 대포가 설치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리자드'가 있다. 수 톤에 달하는 무게와 4m 반 이상의 길이를 자랑하고 있다.

 

 1667년에 일어난 대지진 피해로 인해 두브로브니크가 혼란을 겪던 바로 그 틈을 노린 베네치아 군대가 배를 타고 들어올 때에 바로 이 요새에 자리하던 리자드가 포격을 개시하여 적들을 후퇴시키는 공을 세웠다. 구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지배를 받던 때에 오스트리아인들은 리자드를 본국, 비엔나로 옮긴 뒤에 고대 포술(砲術) 병과의 걸작품으로 전시해두고 싶었다. 그리고 옮기는 과정에서 바다 속으로 빠져버렸고 수 차례의 탐색에도 불구하고 다시는 찾을 수 없었다고 전해진다.

 

오늘날 요새는 웨딩마치를 올리는 곳으로 잘 알려지고 있으며 두브로브니크 썸머 페스티벌 기간에는 연극이 진행 되는 곳으로도 활용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오스카 상을 수상했던 다니엘 데이 루이스(Daniel Day Lewis.) 또한 이곳에서 연극을 하였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버들이 성 로렌스 요새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는 묘기를 보이면서 아찔하고 숨이 멎을 듯한 다이빙 장소로 알려져 있지만 간혹 몇몇의 아마추어 다이버들이 자신의 여인에게 마음을 얻고자 용기 있게 다이빙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부는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위험하니 쓸데없이 시도하지 않도록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