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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르스테노 식물원(Trsteno Arbore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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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르스테노 식물원은 두브로브니크 서부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두브로브니크 공화국 시절에 여름 별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던 곳 이다.

 

구체티치(The Gučetić-Gozze) 귀족 집안 사람들이 가꿔오던 한 정원이 1494년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져오면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원이 되었다.

 

이미 역사적으로 널리 알려진 정원들과 지중해 및 세계 각지에서 다양하게 들여온 여러 종의 식물들이 있으며 오래 전부터 항해사들이 귀향 길에 가져오곤 했던 희귀 종의 묘목들을 옮겨와 이식하면서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게 되었다. 오스트렐리아산 유칼립투스 나무, 일본산 찔레 나무, 멕시코 선인장, 거대한 버짐 나무와 기타 여러 종류의 식물 등이 대표적이다.

 

안타깝게도,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식물원은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1667년 두브로브니크에서 일어난 대지진을 시작으로 1991년에 벌어진 전쟁으로 불에 타기도 하였으며 나무나 건물 등이 여러 번 훼손되기도 하였다.

 

다행히 정원의 건축물은 여전히 남아있어 따뜻한 여름 시즌이면 거대한 나무들이 천상의 서늘함을 제공하며 이 아름다운 나무들 사이를 거느리다 보면 1736년 바로크 양식으로 만들어진 넵투누스 분수를 만나볼 수 있다. 자연 분수로서 여러 물고기, 자라 거북이, 물 뱀 등 서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유지 전체가28헥타르로 자연 친화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르네상스 여름 별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해가 비추는 안락한 마당 뜰을 사뿐히 걸어보는 건 어떨까, 같은 곳에서 사람들이 즐기는 크리켓이 똑딱-똑딱-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말이다. 여름 별장 위에 테라스는 바다 전체를 감상하기에 숨이 멎을지도 모르는 아름다운 장소이다.

 

또한 중간에 고대 로마 시대에 유물이나 조각상을 찾아볼 수도 있다. 트르스테노 식물원을 꼭 추천한다. 식물원 뿐만 아니라 주변에 헤엄을 즐기기에 멋진 장소가 있어 종일 여행을 즐기기에도 알맞다.  여름 시즌 식물원 개장 시간은 오전 7am부터 오후 7pm까지, 겨울은 낮 8am부터 오후 4pm까지이다.